<본문중에서>
“이 형”(상상그룹에서는 선배가 후배에게도 ‘형’이라는 존칭을 쓰게 했다.)
“예!”
“오늘은 먼저 조퇴하고 시내에 나가서 우리 부서가 베푸는 신입사원 환영회 장소를 정하고 회사로 알려주세요.”
“예?”
“대학 졸업 전에 상상그룹 공채 입사시험 합격하고 소정의 연수원 교육도 마치고 그룹 내 관계사인 상상전자에 발령받고 여기 모타과에 출근한 지도 사흘이나 지났으니 오늘 우리 부서에서 부장님과 과장님 모시고 현장의 직장 및 반장과 함께 대졸 3급 신입 사원 이미남 씨를 위한 환영회를 베풀어 해주려고 합니다. 그러니 원하는 음식 메뉴와 식당을 정해서 알려 달라는 것입니다. 신고식이 아니고 환영 회식입니다.”
“그런데, 박 선배님, 저는 여기 수원시에는 처음 왔기에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식당을 찾아 정하지요?”
“그러니까, 이 형이 나가서 개척하듯이 새로운 곳을 개발해보라는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1985년 3월 1일부터 삼성전자 주재원으로 홍콩지점에 부임해 청춘을 바쳐 죽의 장막 중공 시장에 냉장고 첫 수출을 성공시켰고, 중공 땅 해남도 출장길 교통사고에서 천운으로 건진 생명으로 사직 후 홍콩에 창업해 오로지 Made in Korea로 한국 내 중소기업 신제품을 찾아 수출을 실행하며 수출 애국의 초심으로 살고 있다.
환갑이 지나면서부터 한국 내의 활동과 발전에도 동참하고 있다. 한약방에서 항상 쓰이는 약재를 담는 약봉지가 되고자 한다. 이제 돈과 시간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거름 삼아 독학으로 체득한 자가출판 경험까지 세상에 나눠 주고자 하는 自利利他를 몸소 성실히 실천하며 솔선수범하고자 한다.
이제 지난 세월 속의 실화를 반면교사가 될 수 있도록 문학 작품으로 녹여 내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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