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암 | 유페이퍼 | 6,3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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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1
1973년 1월 전라북도 군산에서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여 1975년 10월까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현리의 육군 3군단 103 통신 대대에서 포상휴가도 받으며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마친 이미남(李美男) 병장의 군대 생활을 실화소설로 자가출판한 책이다.
강원도 인제에서 강릉까지 첩첩산중을 걸어서 일주일간 통신선로 작업을 해야 하는 중가설병의 비상식량 건빵 한 봉지를 보급 원칙을 지키려다 내무반에서 고참에게 죽도록 맞았지만, 단 한 대도 졸병들을 때리지 않고 만기 제대한 이미남 병장의 초지일관 뚝심과 철학이 군인 정신과 닮아 있다.
특히 육군 일병이 당시 국가 원수인 박정희 대통령께 군사우편으로 청원서를 보내 청와대 비서관의 사과와 함께 주한미군 사고처리를 ..